[아주동영상] 코스피 北 리스크에 2360선 붕괴
2017-08-10 16:34
코스피가 북한 리스크에 2350대로 밀려나는 등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38%) 하락한 2359.47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종가가 2350대를 기록한 것은 6월 21일(2357.53)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코스피가 장중 234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6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과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상황에서 북한이 이날 다시 괌 포위사격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밝히자 불안 심리가 확대됐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408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82%)를 비롯해 삼성생명(-2.05%), SK텔레콤(-2.00%), POSCO(-1.91%), 현대차(-0.68%), NAVER(-0.50%), SK(-0.18%)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31%)와 현대모비스(1.78%), LG화학(1.50%), 한국전력(0.68%), 신한지주(0.18%)는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2.35%), 보험(-2.11%), 증권(-1.93%), 철강·금속(-1.49%), 비금속광물(-1.04%), 종이·목재(-0.80%), 금융업(-0.77%), 은행(-0.71%), 전기·전자(-0.52%)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오른 업종은 전기가스(0.62%), 운수창고(0.61%), 의료정밀(0.48%), 음식료품(0.42%), 화학(0.41%) 등이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2억7774만주, 거래대금은 6조1706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44%) 떨어진 640.04로 마감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08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7억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