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증권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케이프컨소시엄 선정

2017-07-25 16:23

SK㈜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 매각을 위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프컨소시엄이 선정됐다.

SK㈜는 25일 SK증권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를 통해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 중 케이프컨소시엄을 최종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임직원 고용 안정과 SK증권 성장 및 발전 의지,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심사 통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케이프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다음 달 중 케이프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위의 대주주 변경승인이 완료되면 지분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다.

SK㈜는 공정거래법상의 지주사 행위제한 규정에 따라 지난 달 SK증권 지분 전량에 대한 공개 매각을 추진해왔다. SK㈜가 매각할 주식은 SK증권 발행 주식 총수의 10%로 현재 보유한 지분 전량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