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공정인사로 사기 진작…사회공헌 관심 '아너소사이어티'
2017-07-17 19:00
임용택 행장은?
노경조 기자 = 임용택 전북은행장의 강점 중 하나가 임직원들과의 소통이다. 임 행장은 "어떤 일이든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어떻게 만들고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는 "직장에서 직원들이 즐거워야 일할 맛이 나고, 조직에 활력이 생겨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며 "취임 초부터 은행 비전(즐거운 직장, 강한 은행)에 따라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즐거워지기 위해서는 공정한 규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행장은 이를 위해 공명정대, 적재적소의 인사 원칙을 지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어려운 데서 찾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그는 "뭐든 공정하다고 생각하면 즐거워지기 마련인데, 즐거운 직장은 결과물이고 그 동력은 바로 공정함에서 나온다"고 부연했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도 전파하고 있다. 올해 전북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에도 관심이 높다.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전북은행의 목표도 지켜 왔다.
그는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직원으로 구성된 115개 팀의 지역사랑봉사단이 주인공이다"고 자랑했다.
◆약력
△전남 무안 출생(1952) △서울고 졸업(1970) △성균관대 졸업(1975) △대신증권 입사(1986) △ 기업금융·국제금융·영업부장 △림앤파트너스 대표(1996) △토러스투자자문 대표(1997) △토러스벤처캐피탈 대표(2000)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대표(2005) △페가수스 프라이빗에퀴티 대표(2008) △JB우리캐피탈 대표(2011) △현 전북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