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전북은행-SGI서울보증과 '소상공인 마이너스통장대출' 출시

2024-09-04 09:06
기존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 제공
전 과정 비대면…신청부터 실행까지 당일 처리가능

[사진=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가 전북은행·SGI서울보증과 함께 '스마트플레이스 소상공인 마이너스통장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 기존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신청이 쉽고 금리가 비교적 낮다는 특징이 있다. 이달 3일 기준 최저금리는 연 6.09%다.

신청 대상은 사업 영위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연 소득이 1000만원 이상인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등록 사업자다. 상환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대출 가능한 금액은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다.

이 상품은 마이너스 대출 방식으로 설정된 한도 내에서 필요에 따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조건 없이 한도 미사용 수수료도 면제된다.

대출신청부터 서류제출, 심사, 실행까지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대출실행까지 당일 처리 가능하다. 평균 3일 소요되는 일반 보증절차보다 대폭 단축됐다.

사업자가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전북은행의 대출심사와 SGI서울보증의 보증심사를 거쳐 최종 실행된다.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판매자 금융지원-사업자대출-스마트플레이스'를 클릭하면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등의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 전북은행 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금융사들과 지속 협력해 스마트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 생태계의 사업자를 위한 포용·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