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행복드림구장 '빅보드'와 만나 '빅피처' 시너지
2017-07-17 18:32
문지훈 기자 =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SK이노베이션의 기업 광고가 최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명물인 '빅보드'에 상영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SK행복드림구장의 초대형 전광판 빅보드에 ‘빅 피처(큰 그림)’ 광고를 시행하고 있다. 이 빅보드는 가로 63.398m, 세로 17.962m에 달하는 초대형 전광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부터 '에너지·화학의 큰 그림을 그립니다'를 주제로 기업 홍보(PR) 광고를 시행하고 있다. 터키 마블링 예술인 '에브루'를 활용해 제작했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한 조회수가 1000만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SK행복드림구장 관계자는 "현장에서 광고를 접한 관중들이 구장에 올 때마다 SK이노베이션의 광고를 기대한다거나 에너지·화학의 큰 그림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그려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프로야구 관중 수 증가와 더불어 각 구단이 야구장을 개·보수하면서 야구장 전광판 광고의 비용 대비 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은 관중 수 상위권인 잠실, 고척 등의 구장에도 광고 상영을 추진했으나 시즌 개막과 광고 온에어 시점이 맞지 않아 부득이 SK행복드림구장에서만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타 구장에서도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