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광명동굴 '황금알 낳는 거위처럼 특수(?) 누려!'

2017-07-11 10:29

[사진=광명시청 제공]


(광명) 박재천 기자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수가 늘면서 광명동굴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

지난 주말 다녀간 관광객수가 2만명으로 올 들어 47만명을 돌파하는 등 파죽지세 형상을 내보이고 있다.

이를 통한 총 수입은 2억 1285만원, 순수입 1억 5495만원을 이미 넘어섰고, 일자리도 452개를 창출했다.

이로써 올 들어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관광객은 10일 현재 47만2787명을 기록했으며, 2015년 4월 이후의 유료 관광객은 모두 281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입장료 수입도 20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순수입 30억 4000만 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일 막이 오른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은 열흘 동안 8035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입장료 수입만 7,9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광명동굴 관광객 급증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광명동굴 지하세계에 문을 연 공포체험관인 ‘좀비캐슬’과 동굴 입구 노천카페가 있는 ‘빛의 광장’ 휴게공간에 마련된 가로 16미터 높이 22미터의 대형 LED 미디어타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했다.

양기대 시장은 “2010년 광명시 연간 관광객이 불과 3천명이었는데 2015년 4월 이후 광명동굴에만 281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크게 성장한 것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광명동굴 수입금을 일자리․교육․복지 등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