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화장품 후, 색조 제품군 강화

2017-06-30 10:40

후의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 [사진=후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후가 색조 제품을 잇달아 내놓는다. 색조화장품 시장 확대에 따른 행보다.

30일 후에 따르면 오는 7월 립스틱 신제품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가 출시된다. 8월엔 립글로스 리뉴얼 제품과 립 에센스 신제품도 나올 예정이다.

급성장 중인 색조화장품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조처다.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6년 전보다 2배가량 커졌다. 

후의 새 립스틱은 성분과 디자인에 차별화를 뒀다.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이 주름 개선을 돕고, 궁중비방인 공진비단과 충화순기단은 영양을 전달한다. 생기를 더하는 화로수와 진주·호박·금이 든 궁중보석 성분도 들어있다.

디자인은 신라 금관을 모티브로 했다. 후 브랜드를 상징하는 연꽃 문양을 새겨 넣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탈부착이 가능한 립 브러시가 함께 들어있다.

후 담당자는 "럭셔리 립 루즈 이미지를 백화점 매장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인 색조화장품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