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당진2차 잔여가구 분양

2017-06-27 14:02
대형 산업단지 배후주거지역…당진1차와 함께 랜드마크급 단지로 조성

힐스테이트 당진2차 조감도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우석 기자 = 힐스테이트 당진2차가 충남 당진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난다. 당진 최고층(27층) 아파트로 들어서고, 힐스테이트 당진1차와 함께 단일브랜드 최대 규모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당진2차'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18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현재 전체 1617 가구 중 90%가 분양을 마쳤고,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2㎡ 522가구 △74㎡ 251가구 △84㎡ 708가구 △99㎡ 136가구 등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가구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인증을 당진시 아파트단지 최초로 받을 예정으로,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생각했다. 당진시 최초로 단지 내부에 150여명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어린이집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어린이집은 입주민에게 유리한 입학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단지 내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스쿨버스나 학원버스를 승, 하차 할 수 있는 대기공간인 키즈스테이션을 조성하고, 주동 필로티 하부 공간에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기다리는 공간인 맘스라운지도 개설하는 등 가족을 위한 특화 공간을 선보인다.

힐스테이트 당진2차가 들어서는 송악도시개발지구는 인근에 위치해있는 송산산업단지와 현대제철 접근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현대제철로가 지난 6월 3일 개통하면서 빠른 교통망까지 갖추게 됐다.

이처럼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접한 곳에 들어서는 배후주거단지는 출퇴근이 편리한 장점이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대규모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주거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들어서는 생활편의 시설과 상권도 커지는 장점도 있다.

실제 지난해 서울 고덕상업업무지구 인근에서 선보였던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평균 3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은 물론 계약에서도 짧은 시간에 완판됐다. 또 경남 진주 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초전'도 평균 1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분양을 마쳤다.

힐스테이트 당진2차 모델하우스는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450-1번지에 개관 중이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