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성심병원, 가금류 사육농가·상인 위해 발벗고 나서
2017-06-26 13:19
북구 지역 내 오리고기 시식행사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구포성심병원(병원장 박홍근)이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주민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구포성심병원은 올해 초 직원들의 자율 활동을 위한 위원회를 설립, 경영성과를 나타내도록 했다.
이를 위해 모인 직원들은 구포성심병원의 핵심가치인 고객, 소통, 신뢰, 도전, 전문성을 실행하기 위해 명칭을 '핵심가치 운영위원회'로 정하고 지난 1일 정식 출범했다.
첫 행사는 AI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가금류 사육농가와 음식점 상인들을 위한 것으로 북구 지역 내 오리고기집을 지난 23일 방문,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식행사엔 구포성심병원 핵심가치운영위원회 운영진과 박시환 부원장, 그리고 선착순으로 모집 된 2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구포성심병원 박시환 부원장은 "직원들 스스로 지역상인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너무 대견하고 앞으로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에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AI는 국내에선 감염된 사례가 없으며 75도씨 이상의 온도에서 5분간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되기 때문에 익혀먹으면 아무런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