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가요|블랙핑크 컴백] '괴물 신인'→'대세' 걸그룹으로…日 진출 앞두고 입지 굳힐까

2017-06-22 10:03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가 컴백한다. 데뷔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 등을 휩쓸며 ‘대세’ 걸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가 이번 앨범에서도 ‘대세’ 자리를 굳힐 수 있을까.

블랙핑크는 22일 오후 6시 신곡 ‘마지막처럼’을 공개한다. ‘마지막처럼’은 블랙핑크가 지금껏 발표한 곡 중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으로, 무더운 여름에 걸맞은 청량음료 같은 시원한 멜로디와 톡 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난해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그간 강렬하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매력으로 ‘걸크러쉬’를 발산해왔다. 데뷔 당시 ‘휘파람’으로 여름을 뜨겁게 달군 바 있는 블랙핑크는 이번에도 여름을 정조준 할 예정.

데뷔곡 ‘휘파람’을 시작으로 ‘붐바야’ ‘불장난’까지 단 두 장의 싱글만으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2NE1 이후 7년여 만에 내놓은 걸그룹으로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겸비하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블랙핑크는 공격적으로 활동하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이번엔 7개월만에 신곡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번에도 블랙핑크는 트렌디한 음악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겸비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엔 과감한 프로모션까지 겸비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데뷔 1년도 채 안된 오는 7월에는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데뷔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본격 데뷔 전부터 일본 열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걸그룹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간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 매력으로 어필했던 블랙핑크가 ‘마지막처럼’으로 시원한 썸머송을 예고한 가운데,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앞세운다.

음원 강자들이 즐비하며 공격적인 활동이 예고되고 있는, 여름 가요계에서 블랙핑크는 데뷔 1년 신인 걸그룹의 어마무시한 위력을 발휘하게 될까. 피할 수 없는 걸그룹 대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