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아파트' 열풍 지속… 음원유통사 YG플러스 1주간 126%↑
2024-10-25 16:13
5거래일 연속 오름세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K팝 신곡 '아파트' 열풍으로 음원유통사 YG플러스(YG Plus) 주가 상승세가 5거래일째 이어졌다. 실적 부진으로 얼어 붙었던 K팝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5.57%) 오른 6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종가 대비로는 126.49% 올랐다. 지난 2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YG플러스를 통해 유통되는 K팝 신곡 아파트가 지난 18일 공개 직후 인기를 끌자 투자자 매수가 이어졌다.
아파트는 한국에 널리 알려진 동명의 술자리 게임에서 착안해 로제가 작사·작곡한 댄스곡으로, 발매 후 불과 일주일만에 국내외 주요 차트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멜론, 지니뮤직,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톱100 등에서 1위를 석권했다.
지난 23일 영미권 팝과 라틴 팝이 강세인 애플 뮤직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Daily Top Songs Global)' 차트에서도 K팝 최초 1위를 차지했다.
음원과 함께 나온 아파트 뮤직비디오도 공개 5일 만에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달성했고 공개 7일째인 오늘 오후에도 1억3000만 뷰를 넘기면서 계속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영상 순위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에스엠은 4.15% 오른 7만300원, JYP엔터테인먼트는 1.39% 오른 5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