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비난 폭주 "감옥에서 반성하세요"..여직원 고소취하 [왁자지껄]

2017-06-21 15:28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호식 때문에 더티해서 아이들도 못 먹인다"(sfk**), "성추행범 최호식 회장은 전국 가맹점에게 손해배상을 책임져야 될 것이다"(hd0**), "이름값 하네"(thf**), "대리점주들에게 피해보상 해야 한다"(ksc**), "감옥에서 반성하세요"(khs**), "최호식은 구속하고 치킨 사업부는 다른 경영진 영입!"(isg**) 등의 비난 섞인 반응을 보였다.

최호식 전 회장은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일 강남구 청담동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후 해당 여직원을 호텔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직원은 사건 당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이틀 뒤 최 전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성추행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7일 피해자 조사를 한 데 이어 15일 최 전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