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자연생태공원 무릉도원수목원“새 단장
2017-05-24 09:34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부천시가 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의 새 단장을 마치고 5월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은 2000년 9월 자연생태박물관 개관 이후 농경유물 전시관, 식물원, 무릉도원수목원 등 꾸준히 시설개선을 해왔다.
이번 수목원 리모델링을 통해 선큰정원, 그라스원, 워터가든, 허브원 등 9개의 테마 정원과 잔디광장, 숲속데크 등 휴게시설을 보강했다.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과 함께 부천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초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휴식공간이 무엇인가에 대해 공원녹지전문가들과 국내외 여러 곳을 벤치마킹해 엑기스만 집대성해 리모델링한 곳이 바로 무릉도원수목원”이라면서 “수목원이 새로운 모습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월요일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되며 여름철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무릉도원수목원에서는 6월 18일까지 붓꽃전시회를 개최하며, 전시 기간 중 토요일(5/26, 6/3, 6/10, 6/18) 오후 2시에는 금관 5중주 등 야외 음악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