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2주 만에 또 불…2시간 만에 완진

2024-11-25 07:48
소방·경찰, 원인·피해 등 조사 예정…"인명 피해 없어"

11월 24일 오후 11시 1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서 2주 만에 또 화재가 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밤 11시 18분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스코 3파이넥스 공장 용융로 타워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소방대원 51명을 동원해 25일 0시 17분에  큰불을 잡은 데 이어 2시간 만인 1시 13분에 모두 껐다. 소방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화재 원인이 파악되진 않았다"며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는 지난 10일에도 폭발·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시설 피해로 쇳물 생산이 중단됐다. 포스코는 이후 복구에 나서 지난 19일 오후 3파이넥스 공장을 재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