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한국금형협동조합서 ‘우수 협동조합 현장간담회’ 개최

2017-05-23 13:00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경기도 시흥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금형협동조합의 한국금형교육기술원을 방문, ‘2017년 우수 협동조합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수규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박권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등 협동조합 전무이사 및 중앙회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추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동조합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560여개 조합원사와 금형산업의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금형기술교육원’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 새정부 출범과 함께 변화하는 중소기업 정책과 연관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교육원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우수 사례를 발제한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금형기술교육원을 무사히 준공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업계의 자발적인 노력과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수규 부회장은 “협동조합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그 동안의 정부지원과 공공조달에 의존하던 협동조합 운동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협동조합이 업계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매진하여야만 협동조합이 주체가 돼 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중소기업의 민간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2016년 5월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매년 협동조합의 우수 공동사업 추진현장을 방문, 타 협동조합 임직원과 함께 교육・견학・토론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 중기중앙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