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협력사 ‘동반성장펀드’ 108억원 조성
2017-05-22 10:22
IBK기업은행·우리은행과 협약…50개 협력사에 1% 이상 대출금리 감면 혜택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사진)가 100억원대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3일 IBK기업은행·우리은행과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총 108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펀드 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들 은행에 정기예금 형식으로 예치하는 약 72억원의 이자를 통해 마련한다. 이 펀드를 통해 총 50개 중소 협력사가 해당 은행에서 자금 대출 시 1.16~1.4%의 금리 감면 혜택을 보게 된다.
동반성장펀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중요하게 추진하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를 결성하고 협력회사 간담회, 협력회사 정기 방문 등 중소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또 협력사 직원의 온라인 교육비 전액, 해외연수비용 지원을 통해 인력양성 및 생산설비 지원, 자금 지원 등을 해왔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많은 중소 협력회사의 도움이 있었기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동반성장펀드가 중소 협력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협력사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