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박 바퀴벌레 이어 정진석 '육모방망이' 등장
2017-05-18 10:09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친박 바퀴벌레'에 이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육모 방망이'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홍준표 전 지사의 '친박은 바퀴벌레'라는 SNS글에 대해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당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당원들에게 바퀴벌레다 뭐다 페이스북에 썼다는데 제정신이냐. 낮술 드셨냐. 탄핵 때 본인은 어디 있었나. (친박을 비난하는지) 말이 안된다"며 비난했다.
특히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일부 인사를 겨냥한 듯 "이번 선거 결과는 최악의 보수 대참패다. 보수 콘크리트 지지층을 35%로 보는데 거기서 11%가 빠진 건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혁신적인 쇄신안을 고민하지 않으면 한국당의 미래는 결국 ‘TK(대구·경북) 자민련’으로 귀결될 것"이라면서 "존립에 도움 안되는 사람은 육모방망이를 들고 뒤통수를 뽀개 버려야 된다"며 강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