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오페라 마술피리 선보여
2017-05-18 09:31
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지난 2016년 성남문화재단과 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형교육지원단이 함께 첫 삽을 뜬 ‘성남형 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오는 23~25일까지 다시 한 번 성남지역 중학생들과 만난다.
성남형 교육 지역특성화 사업과 성남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을 연계해 창의적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성남형 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성남 지역 청소년들이 순수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예술의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올해는 성남시 소재 중학교 3학년생과 교사 등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연 시간을 원작보다 짧게 구성하는 한편 노래는 독일어로 모든 대사는 한국어로 진행, 징슈필(Singspiel, 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게 했다.
23~25일까지 1일 2회씩 총 6회에 거쳐 진행하는 이번 오페라 <마술피리>는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수많은 오페라를 지휘한 박인욱이 지휘봉을 잡고, 서울시 오페라단 상임연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경재가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