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도둑놈 도둑님' 사회문제 다루지만 즐겁고 유쾌한 드라마

2017-05-12 15:08

배우 지현우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MBC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지현우가 새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오경훈 장준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지현우는 자신이 맡은 강돌목 역에 대해 소개하며 “낮에는 심부름 센터 운영하고 밤에는 도둑으로 변신해서 기득권 세력의 물건을 훔치는 도둑놈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연달아 했던 작품들이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이었다”라며 “‘송곳’-‘원티드’ 등 현실적 문제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무겁게 흘러가고 답답하기도 해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힘들어야하냐는 비판도 들었지만 그에 비해 ‘도둑놈 도둑님’은 그런 답답한 부분을 조금씩은 복수를 통해 풀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현우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언변, 각종 운동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미스터리한 도둑 장돌목을 연기한다. 장돌목은 낮에는 심부름 센터를 운영하고 밤에는 도둑으로 변신해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의 물건을 터는 낮과 밤이 다른 반전 캐릭터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다. 지현우 서주현(소녀시대 서현) 김지훈 임주은이 연기 호흡을 맞추며,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후속으로 13일(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