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완벽한 아내' 종영 후 세상 달라 보여…촬영 내내 머리에 쥐 나는 느낌" (인터뷰①)
2017-05-04 11:0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조여정이 ‘완벽한 아내’ 속 이은희를 연기하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 지복득마루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 연출 홍석구, 김정민)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세상이 달라 보인다. 정신적으로 피폐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배역 때문에 힘들었다. 대본 분석할 시간이 짧은데, 길었어도 힘들었을 것 같다”며 “캐릭터에 미련은 없다. 잘 끝내서 다행이다”고 웃었다.
한편 조여정은 ‘완벽한 아내’에서 문제적 주부 이은희 역을 맡아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