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대선] 문재인 등 대선주자들 막판 유세
2017-04-29 10:03
19대 대통령 선거 10일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등은 29일 막판 유세를 통해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을 찾아 오후 1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유세를 벌이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 배치 비용 청구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이며 정권교체를 호소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오후 3시 30분에는 전남 순처천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유세를 벌인 뒤, 오후 6시 광주를 다시 찾는다. 문 후보는 광주 충장로 우체국 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친 뒤 전남 목포로 이동하는 등 이날 하루 호남지역에서 강행군을 벌인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을 차례로 돌며 서민정치를 강조하며 보수표 결집에 나선다. 홍 후보는 김해공항에서 경남지역 공약을 발표한 뒤 수로왕릉을 참배하고 김해시와 양산시에서 각각 유세전을 펼친다. 홍 후보는 울산과 부산을 찾아 공식 선거운동 후 두번째 PK지역 유세전을 벌인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세종시를 찾아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하는 등 충청지역 공략에 나선다. 안 후보는 세종시를 시작으로 충북 청주와 청주로 유세전을 이어간다. 안 후보는 오후 5시에는 아산 현충사도 방문하고 충남 천안에서 국민승리 유세를 벌인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경남과 부산지역을 찾아 유세전을 펼치며 당내 내홍에도 불구하고 대선 완주 의지를 거듭 밝힐 예정이다. 유 후보는 경참 사천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주와 창원 등을 거쳐 부산에서 이날 유세전을 마감한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지세 확보에 나서 경기도 성남 모란 시장을 시작으로 인천,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부천 중동 롯데백화점 등을 잇는 강행군을 펼치며 수도권 표심을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