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선 불출마 선언 "역량 있는 후보가 앞장서 국민 편안하게 하길"
2017-04-12 17:00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정책공약 토크 콘서트에서 소상공인 육성 방안 등에 대해 언급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2일 대통령 선거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가 지난 5일 '통합정부'를 내세우며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한 지 일주일만이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며 "저의 호소는 늦었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힘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통합정부 구성을 통해서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은 역량 있는 후보가 앞장서 실현해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께서는 지난 15년 간 이 나라를 패권적으로 운영해온 소수의 책임자들을 제외하곤 모두 힘을 합치라는 명령을 하고 계시다"며 "그런 국민의 마음이 반영된 여론이 조성돼가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도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전 대표가 막판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며 "저의 호소는 늦었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힘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통합정부 구성을 통해서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은 역량 있는 후보가 앞장서 실현해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께서는 지난 15년 간 이 나라를 패권적으로 운영해온 소수의 책임자들을 제외하곤 모두 힘을 합치라는 명령을 하고 계시다"며 "그런 국민의 마음이 반영된 여론이 조성돼가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도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전 대표가 막판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