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지금까지 약 1만 헥타르에 이르는 숲이 불에 탔다고 ABC뉴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예년보다 건조한 날이 계속되면서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주 정부에 따르면 주 내에서 100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약 20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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