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면 100면↓공동주택…전기차 충전기 설치 지원
2017-04-05 15:14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주차면 100면 이하 공동주택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가 지원된다.
공동주택 충전기 구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전국 공동주택 최대 4000개 단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지원하는 ‘2017년 공동주택 대상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경부 2017년 공동주택 대상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도내 공동주택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5일 밝혔다.
당초 ‘2017년 전기차 충전기 지원사업’에는 공동주택 주차면 100면 이하인 경우에 충전기 보조금 지원 규정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한전 공모사업을 통해 100면 이하의 공동주택도 완속충전기 2기까지 설치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접수받고 있다. 예산 초과시 신청된 경우에는 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일정점수 이상을 얻은 공동주택을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하게 된다. 공동주택 충전기 공모사업의 총 예산은 대략 950억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대수에 따라 △완속충전기는 500세대 미만 2기 △1000세대 미만 3기 △1500세대 미만 4기 △2000세대 미만 5기 △2000세대 이상은 6기를 설치할 수 있다.
다만 급속충전기는 300세대 미만은 지원되지 않는다. △300세대 이상~1500미만 공동주택에 1기 △1500세대 이상 2기 설치가 가능하며 △2000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인 경우에는 급속충전기 2기와 완속충전기 6기를 모두 설치(약 1억여원)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한전 홈페이지 공지사항 페이지에서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