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검찰 출석 D-1…구속영장 재청구할까?
2017-04-05 07:57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 피의자 신분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검찰에 다시 소환된다. 지난해 11월 개인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지 5개월 만이다.
앞서 검찰은 4일 우 전 수석에게 6일 오전 10시 중앙지검 청사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우 전 수석이 수사기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러나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특검 수사 등을 거치며 우 전 수석의 혐의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데다,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묵인했다는 의혹도 더 커졌다.
특히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 근무 당시 직무 권한을 넘어 공무원 인사 등에 과도하게 개입한 혐의 등을 새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