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명절 앞두고 시진핑 나무심기…
2017-03-30 07:43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 지도부가 청명절 연휴(4월2~4일)를 앞두고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했다.
2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정치국 상무위원 5인은 이날 단체로 차를 타고 베이징(北京)시 차오양(朝陽)구 장타이(將臺)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시 주석은 직접 삽을 들고 백피송, 서부해당화, 은행나무, 복숭아나무, 풀또기까지 모두 다섯그루 묘목을 심고 각각 물을 줬다.
시 주석은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것은 조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최고 지도부는 관행적으로 청명절 연휴를 맞아 단체로 나무심기 행사를 해 왔다.
중국에선 청명절에 조상의 묘를 돌보고 제사도 드리는 전통 풍습이 있다. 또한 봄을 맞이하는 절기로 화창한 날씨에 사람들은 야외로 나가 등산을 하거나 봄꽃을 구경하거나 나무를 심는 풍습 또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