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들과 도시재생 창업 아이디어 모은다
2017-03-27 09:18
27일부터 ‘2017 청년창업 페스티벌 X2O’ 개최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대학생 및 청년들과 함께 도시재생에 창업 모델을 접목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스타트업 네트워크인 ‘VIRUS 네트워크’,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대학생 및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실행시키기 위해 ‘2017 청년창업 페스티벌 X2O’를 개최한다.
VIRUS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청년창업지원 플랫폼인 ‘허브팟’과 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예비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톤(Ideathon)’인 신개념 창업 페스티벌이다.
‘2030년 미래 융복합 사업 아이디어’를 주제로한 이번 페스티벌은 관광·금융·물류·푸드·문화·패션·의료·도시재생·IT·교육·실버 산업 중 두 가지 이상을 결합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과 청년이 참여할 수 있다.
1차 평가를 통해 선발된 팀은 창업 특강과 토크 콘서트 및 팀별 멘토를 받는다. 오는 6월 30일 최종 선정된 수상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용산전자상가 내 창업보육공간을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허브팟은 1000만원의 창업지원 상금을 제공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창업의 주체가 되는 대학생들이 직접 주체적으로 행사를 기획·진행하고 기업과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의미가 있다”며 “행사를 통해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에 미래 기술에 기반 한 창업모델을 접목해 ‘도시재생 민·관협력 모델‘의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허브팟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