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자, 거대 담배회사 실체 파헤치다…영화 '인사이더'
2017-03-26 16:42
1999년 제작된 마이클 만 감독 영화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 26일 오후 EBS1 TV '일요시네마'에서 방영한 영화 '인사이더'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더'는 지난 1999년 제작된 마이클 만 감독의 영화로, 대기업에 맞선 언론과 개인의 투쟁을 다룬 실화 영화다. '휘슬 블로어'(Whistle Blower), 즉 내부고발자를 전면에 등장시켜 개봉 당시에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영화는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알 파치노, 러셀 크로우 등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필립모리스'와 'CBS'등 실제 이름들을 사용해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