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알제리 수산업 산업화 역량 강화과정' 입소식
2017-03-24 17:08
양식업자‧연구자 등 12명 참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경대는 24일 오전 동원장보고관 3층 세미나실에서 '알제리 수산업 산업화 역량 강화과정' 입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경대 (사)해외어업협력센터(센터장 이상고)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과정엔 알제리 패류양식업자 8명과 패류양식연구자 4명 등 수산인 12명이 참가했다.
알제리는 북쪽으로 지중해를 끼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연안 국가다. 이번 연수과정은 알제리 정부가 추진하는 국토개발종합계획의 수산업분야 목표 '수산 발전과 개발을 위한 2025년 수산 장기 발전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것.
연수 참가자들은 해외어업협력센터의 △한국의 전복양식 현황 및 기술 △한국 수산업 및 양식업 이론 △한국의 굴 양식 현황 및 기술 등 이론수업을 비롯,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를 방문해 △해만가리비 산란 유도방법 △해만가리비 초기 유생 사육방법 등을 실습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남해양식연구센터에선 △먹이생물 대량배양 관리, △개체 굴 채묘 시스템 현장운영 등을 실습할 계획이다.
한편 부경대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 선진 수산기술을 전수하는 수산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