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위원장 "인니 경쟁당국과 협력 강화"
2017-03-21 15:19
21일 한-인도네시아 경쟁정책협의회 개최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인도네시아 경쟁당국이 정보교환, 기술지원 등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서울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시아르카위 라우프 인도네시아 경쟁감독위원회 위원장과 '한-인도네시아 경쟁정책협의회'를 열이 이 같이 합의했다.
인도네시아 경쟁감독위원회는 카르텔·시장지배력 남용 행위 제재, 기업결합 심사 등을 수행하는 대통령 직속기관이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제12위 교역국으로 2천20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경쟁법 집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시아르카위 위원장은 "한국의 하도급정책과 집행 경험이 향후 인도네시아의 관련 정책 수립 및 법 집행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아르카위 위원장은 오는 22일 공정경쟁연합회에서 우리 기업을 상대로 인도네시아 경쟁법과 최근 경쟁정책 및 범 집행 동향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