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도 호조…1∼20일 수출 전년 대비 14.8%↑
2017-03-21 09:18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한국 수출이 이달 들어서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7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수출 증가세가 5개월 연속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는 5년 3개월 만이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이 62.2%, 반도체가 42.5%, 승용차가 0.9%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7.6%), 무선통신기기(-29.4%) 등에선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에 대한 수출이 43.5%로 큰 폭으로 늘었고 중국(16.4%), 일본(7.8%) 등을 상대로도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미국(-6.0%), 유럽연합(-11.1%)을 상대로 한 수출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