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렴도(인천앞바다 무인도)개발, 본궤도 진입
2017-03-03 09:22
(주)사렴도유원지 3월중 개발계획서 인천해수청에 접수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앞바다 무인도 개발의 첫 신호탄이 터졌다.
인천시 중구 영종도와 무의도 중간에 위치한 무인도인 사렴도의 개발이 궤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7만810㎡규모의 사렴도를 개발하는 민간사업자인 (주)사렴도유원지는 3일, 이달중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사렴도 개발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90억원을 투입해 사렴도에 △팬션(18개 객실) △야외공연장 △전망시설 △연회장 △레스토랑등을 계획하고 있는 (주)사렴도유원지는 영종도 거잠포와 사렴도를 잇는 2.2km구간에서 공기부양정(10~20명 정원)운영도 고려중에 있다.
이와관련 (주)사렴도유원지 관계자는 “최근 사렴도를 현지답사한 인천해수청관계자들도 개발계획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빠르면 올해내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총99개의 무인도서가 있는 인천앞바다 섬중 △사승봉도 △소어평도 △상공경도 △부도 △약도 △장고도 △선미도 등을 포함한 10개 섬은 개발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사렴도 개발이 본격적인 무인도개발의 신호탄이 될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