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정진영-서경덕, 삼일절 맞아 '스코필드 박사' 영상 제작

2017-02-28 09:44

서경덕 교수와 배우 정진영이 삼일절을 맞아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9탄 프랭크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박사에 관한 영상을 제작하여 28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태극기]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배우 정진영이 의기투합했다.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9탄 프랭크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박사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28일 유튜브에 공개한 것. 

메가스터디 한국사 전문가 이다지와 함께 제작한 7분 분량의 영상에는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릴 정도로 3.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의 삶과 제암리 학살사건 등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데 앞장선 과정 등이 담겨 있다.

서경덕 교수는 "3.1운동 100주년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며 "향후 2년간 3.1운동을 주도했던 우리의 영웅들을 소개하는 시리즈 영상을 계획중인데 그 첫번째로 스코필드 박사를 소개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서 교수는 "3.1운동은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중국의 5.4운동 등에 큰 영향을 미친 만큼 한국사에서만의 가치가 아닌 세계사 속에서의 가치를 부각해 전 세계 네티즌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삼일절 당일 서경덕 교수는 영상을 영어로 제작해 미국,중국 등 대륙별 주요 10개국의 유명 포털 및 영상 사이트에 올리고 전 세계 주요 언론사 6백여곳의 트위터 계정 및 50개국 주요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배우 정진영은 "일제에 의해 강제로 추방됐지만 향후 한국으로 돌아와 교육사업 및 3.1운동 정신의 계승을 위해 힘쓴 그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영상제작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