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삼일절 맞아 독립운동가 정정화 알린다
2023-03-01 10:29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 함께 독립운동가 수당(修堂) 정정화(1900∼1991)를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정정화는 대한민국임시정부(임정)의 살림을 맡았던 인물이다.
서 교수는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입힌 영상을 각각 제작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전파 중이다"고 적었다.
이번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과 제작을 맡았고, 송혜교가 후원했다.
영상은 국내로 잠입해 독립자금을 조달하고, 대한애국부인회 등에서 활동한 정정화의 삶을 재조명했다. 또 임정 요인들과 그 가족들의 생활을 돌보는 등 임정 운영에 헌신한 모습도 소개했다.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많아 이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