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퓨쳐스'…한·영 상호교류의 해 개막
2017-02-21 12:27
내년 3월까지 전국 각지서 공연·건축·문학·전시 등 영국 문화예술행사 펼쳐져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내년 3월까지 이어질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가 개막했다.
주한 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영 상호교류의 해 한국 내 영국의 해'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크리에이티브 퓨쳐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될 한영 상호교류의 해는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상호 교류하는 국내 최초의 공식 행사로, 공연·전시·영화·건축·문학·과학 등 영국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서울, 부산, 대전, 전주, 통영 등 국내 각지에서 펼쳐진다.
캐런 브래들리(Karen Bradley)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영국의 세계적인 창조산업은 '왕관의 빛나는 보석'과도 같다"며 "창의인력 육성·지원·개발은 영국의 우선 과제로, 이를 한국 국민들이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주요 행사로는 웨일즈를 대표하는 극단 중 하나인 '뮤직 씨어터 웨일즈'의 오페라 '골든드래곤'(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2017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 특별전(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기상천외한 안무를 기획하는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의 '아토모스'(5월26일부터 27일까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