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9.29포인트(0.45%) 오른 2083.86 장 종료

2017-02-15 17:22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9포인트(0.45%) 오른 2083.8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47억원, 28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59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업종뵬로 의약품이 3.1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화학, 섬유의복 등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은행업종은 1.76%가 하락해 부진했고, 통신업과 기계 등도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지난 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이어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항공우주(1.25%), 한화테크윈(1.83%), LIG넥스원(2.14%) 등 방산주가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오너리스크로 약세를 나타내다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0.37%(7000원) 오른 18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시장 개선 기대감에 4% 이상 상승했고,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LG전자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도 1~2% 이상 상승했다.

이날 오늘 코스닥 지수는 4.41포인트(0.72%) 오른 615.95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업종이 2.69% 올랐고, 운송장비와 종이목재, 제약,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 셀트리온과 CJ E&M, 코미팜, 바이로메드, 컴투스, GS홈쇼핑이 상승했고, 메디톡스와 로엔, SK머티리얼즈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로체시스템즈가 912억원의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KB오토시스는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디엠은 필로시스의 혈당측정기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게 됐다는 사실에 7%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