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14일 푸조 대표 소형 SUV 모델인 ‘뉴 푸조 2008 SUV’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푸조 2008은 2014년 10월 국내 출시 당시 폭발적인 관심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가며 누적 판매 6000여 대를 기록한 명실상부 푸조의 베스트셀링 SUV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푸조 2008 SUV'는 새롭게 변화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외관으로 변했다. 또 SUV의 오프로드 특징을 재해석한 그립컨트롤의 적용으로 정통 SUV 스타일을 추구했다.

전면 디자인은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로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릴은 격자 무늬 위로 독특한 수직 크롬 패턴이 조화돼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완성 됐으며, 푸조 엠블럼이 그릴 중앙에 위치해 멀리서도 '뉴 푸조 2008'의 존재를 확연히 드러낸다.

여기에 더욱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램프와 푸조 브랜드의 상징인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형상의 3D LED 리어램프가 더해져 경쾌한 인상이 짙었던 기존 2008의 이미지를 더욱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으로 변화시켰다.

뉴 푸조 2008의 GT Line에 적용된 그립컨트롤은 다섯 가지 주행 모드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지형에서 잘 달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립컨트롤은 SUV의 오프로드 특징을 재해석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으로, 앞바퀴의 효율적인 작동을 통해 지면 컨트롤 기능을 향상시켜 평지, 눈길, 모랫길, 진흙길 등 어떤 노면에서도 안정적이면서도 즐거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운전석의 콕핏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운전자가 주요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뉴 푸조 2008은 유로6를 만족시키는 블루HDi 엔진과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의 조화로 18.0km/ℓ(도심 16.9km/ℓ, 고속19.5km/ℓ)의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해 도심에서도 호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푸조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은 끈끈한 로드홀딩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민첩한 드라이빙을 선보인다.

뉴 푸조 2008은 국내 시장에 악티브(Active) 2590 만원, 알뤼르(Allure) 2995 만원, GT 라인(GT Line) 3295만원 세 가지 드림으로 출시된다. 이 중 악티브와 알뤼르가 먼저 출시되고, GT 라인은 수주 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