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월부터 광주-제주노선 하루 왕복 2회 운항
2017-02-07 16:47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광주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이 내달부터 광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3월28일 하계 스케줄에 맞춰 광주~제주를 하루 2회 운항할 수 있도록 현재 노선허가와 공항시설 확보, MOU 체결, 시민홍보, 취항식 행사 등의 제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공항 운항노선은 1일 왕복 15회에서 17회(제주노선 14, 김포노선 3)로 늘고 수송 인원은 월 13만명에서 15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시는 광주공항 신규 취항을 위해 저가 항공사(LCC)를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이번 제주항공 신규취항에 그치지 않고 광주~김해, 광주~인천 노선 등 다양한 노선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신규 취항으로 광주·전남·전북·충청권 주민의 항공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뿐 아니라 지역공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