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호소했던 김영재 부인 박채윤 자백강요 주장에 유민아빠 김영오씨 "별쇼를…"

2017-02-06 06:24

[사진=유민아빠 김영오 트위터 & 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호흡곤란을 호소했던 김영재 부인 박채윤씨가 '특검의 자백강요'를 주장하자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일침을 가했다. 

6일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특검힘내라. 이제는 별 쇼를 다하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5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한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는 조사를 받기 전 건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특검팀이) 박근혜 대통령 시술을 자백하라고, 아니면 김영재 원장하고 저희 직원 구속한다고 그랬다"며 동문서답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박채윤 대표가 출석하면서 말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특검은 어제 박채윤 대표에 대해 조사는 물론 면담조차 진행한 사실이 없다"며 반박했다. 박채윤 대표가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기 때문에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

현재 박채윤 대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부에게 현금을 비롯해 명품가방 등 수천만원대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