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도지한-이다인, 본격 러브라인 시작…안방극장 훈훈하게 데운 '반연 커플'
2017-01-31 14:4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2 ‘화랑’에서 반연 커플(반류+수연의 합성어)로 불리는 도지한과 이다인이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 된 ‘화랑’ 13회에서는 반류(도지한 분)와 수연(이다인 분)이 달콤한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색적인 첫 만남과 남들의 오해에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키워나가던 반류와 수연은 그들 앞에 닥친 오랜 기다림을 앞두고 입맞춤으로 러브라인의 정점을 장식했다.
수연은 반류에게 “제가 같이 갈 수가 없어서”라며 자신의 정표로 머리카락을 전했고 반류는 혹여 그녀가 머리카락을 다시 가져 갈 세라 “부담스럽지 않소”라 말하며 서툴게나마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간 두 아버지의 원대한 꿈을 이뤄줄 하나의 도구가 되어 권력과 힘을 얻고자 악착같이 살아 왔던 반류는 화랑들과의 생활과 수연을 만나며 조금씩 변화의 시간을 가졌고 그 과정 속에서 두 아버지와 화랑, 수연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극의 또 다른 전개를 낳기도 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갈등을 거듭하는 반류에게 수연이란 존재는 웃음이자 위로였고 수연 앞에만 서면 유독 약해지고 부드러워지는 그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렇게 오래도록 기다려 온 반류와 수연의 러브라인이 입맞춤으로 본격화되자 이를 지켜 본 시청자들은 그들의 풋풋한 로맨스로 설레임을 느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