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하는 창업 1위 ‘온라인 쇼핑몰’

2017-01-16 14:26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성인 남녀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창업을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가장 많이 창업했던 사업 아이템은 온라인 쇼핑몰이 1위를 차지했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성인 남녀 4802명을 대상으로 ‘창업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15.3%가 창업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창업 경험은 남성이 21.0%로 여성(10.2%)들에 비해 2배 정도 많았으며, 세대별로는 50대 이상이 49.7%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40대 33.5% △30대 19.0% △20대 6.2% 순이었다.

한편, 창업 유경험자들이 가장 많이 시도했던 사업 아이템은 △온라인 쇼핑몰이 20.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식/서비스업 17.8% △오프라인 소매 판매업(10.3%) △커피숍, 치킨가게 등 프랜차이즈 9.1% △모바일 앱 관련 사업 5.0%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20.30대의 경우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40.50대는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사업이 상대적으로 높아 차이가 있었다.

창업을 했던 시기는 △직장생활과 병행하였다는 응답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학업을 마친 이후 24.1% △대학 재학 시절 15.8% 등의 순이었다. 창업유지 기간으로는 6개월~2년 미만이 45.6%로 가장 많았으며,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8.0%에 불과했다.

창업 자본금으로는 20대의 경우는 500만원 미만의 소자본 창업을 시도했다는 응답이 58.3%로 절반 이상에 달했으며, 40·50대는 1000만~5000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향후 창업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73.9%가 언젠가는 창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시점으로는 △35세~39세 정도에 시도하겠다는 응답이 23.4%로 가장 많았으며, △40세~44세 20.8% △30세~34세 16.6% △45세~49세 15.2% 등의 순이었다.

창업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자유롭게 일하며 여유롭게 생활하고 싶어서가 33.8%로 가장 많았으며, △직장생활로 인한 수입은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26.6% △언제가 내 사업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20.7%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할 것 같아서 17.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