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공개한 ‘제2의 태블릿pc’... 소환된 삼성 이재용 “국민께 죄송”

2017-01-12 15:04


아주경제 오소은 =
특검, 제2의 태블릿PC에 최순실 씨가 삼성 측과 연락을 하며 자금 지원을 논의한 정황이 담겨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최순실에 뇌물을 공여한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삼성,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204억 원의 출연금을 냈고
정유라, 장시호 씨에 대해 각각 78억 원과 16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특검, 지난 2015년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한 대가로 보고 있는 겁니다.

또 이 부회장과 대통령의 단독 면담에서 부정한 청탁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 장시호 씨가 제출한 태블릿PC 중요한 물증이라고 보고
국조특위에 이 부회장을 위증혐의로 특검에 고발해 달라고도 요청한 상태고,
특검 소환에 잇따라 불응하는 최순실 씨에 대한 강제 구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영상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