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감산 이행 의구심 한풀 꺾이면서 3% 내외 상승
2017-01-12 05:44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을 멈추고 나흘만에 큰 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3달러(2.8%) 오른 배럴당 52.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역시 1.69달러(3.15%) 상승한 배럴당 55.3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세계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 대한 의구심이 한 풀 꺾인 것이 시장을 뒷받침했다.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부 아시아 고객들에게 2월 공급량을 줄이겠다고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