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 속에서 2% 이상 급락
2017-01-11 05:46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2% 이상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1.14달러(2.2%) 내린 배럴당 50.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역시 1.25달러(2.3%) 하락한 배럴당 53.6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감산을 약속했던 산유국들이 실제로 이행에 나설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감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이라크의 경우 다음 달 바스라항에서의 원유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