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정지원 대표 취임

2017-01-09 13:39
정지원 대표이사-김현수 아시아 부사장 이원화… 글로벌 역량 '기대'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정지원 신임 대표이사가 국내시장을 전담하고, 김현수 전 대표이사가 아시아부사장직을 맡아 해외시장에 주력하는 이원화 체계를 구축해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정지원 신임 대표는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학에서 국제관계학 대학원을 수료한 후 AT&T Global Information Systems에서의 업무를 시작으로 렉솔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의 이사직을 지냈으며 매나테크코리아, ACN코리아에서 한국지사장 등을 역임한데 이어 JC Collaborative Group의 한국지사장을 맡았다.

특히 외국계 업체들의 한국지사장직 역임으로 해외 브랜드의 국내 시장 입지 강화에 남다른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친화력과 훌륭한 인품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동안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를 이끌어 온 김현수 전 대표이사는 시크릿의 아시아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해외시장 발굴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네소타 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하고 헬싱키 경제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공부한 김현수 아시아부사장은 브래디코퍼레이션, 썬라이더, 타히티안노니 등의 한국지사장을 거쳐 2012년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한국지사장을 역임했다.

최근 글로벌 사해화장품 전문 브랜드 시크릿의 한국지사,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창립 4년 만에 누적 매출 3000억 원을 육박하며 주목받고 있다. 국내 유명화장품 제조업체와 전략적인 제휴 아래 한국인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 라인을 선보이는 등 K-뷰티와 연계해 국내외로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글로벌 사해화장품 전문 브랜드 시크릿의 한국지사로 사해에서 추출한 독특한 원료에 기술력을 더해 바디케어, 페이셜케어, 헤어케어 등의 화장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멀티비타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시크릿 2017년 신년 킥오프 컨벤션’을 통해 쿠션 파운데이션과 치약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정지원 대표이사-김현수 아시아 부사장 이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