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자산매각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한가
2017-01-05 17: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진해운이 자산매각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진해운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25원을 기록했다.
삼라마이더스(SM)그룹이 계열사인 대한해운 대신 신설법인인 SM상선을 통해 영업 양수도를 추진하기로하며 전날에 이어 초강세를 보였다.
지난 3일 대한해운 임시주주총회에서 '한진해운 주요사업 영업양수도 승인' 안건이 부결되자 SM그룹은 최근 그룹 내 설립한 컨테이너 법인 SM상선을 통해 한진해운을 예정대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한진해운이 청산 과정에 있는 만큼 단기 차익을 노린 추종 매매는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한국거래소도 한진해운을 6일 하루 동안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주가가 더 오르면 매매가 정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