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준공 예정 중 국내 초고층 빌딩 1위는 '제2롯데월드'

2016-12-22 15:40
높이 411m의 해운대 엘시티(LCT) 더샵 두번째로 높아

▲제2롯데월드 타워 전경.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포스코건설이 2020년 준공기준 국내에서 세번째로 높게 지어질 여의도 파크원(Parc1) 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초고층 건물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0년까지 준공되는 건축물 가운데 국내 초고층 건물을 살펴봤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준공 예정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전체 높이 555m의 '잠실 제2롯데월드'다. 롯데물산이 시공중인 제2롯데월드는 123층으로 현재 준공된 건축물 기준 세계 높이 6위를 자랑한다.

지난 2014년 10월 저층부인 롯데월드몰이 임시 사용승인을 받아 지하 2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상점, 식당가, 영화관 등이 운영중에 있다. 현재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에 대한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며 내년 상반기 께 승인이 날 것으로 예정된다.

이어 두번째로 국내에서 높은 건물은 포스코건설이 시공중인 '해운대 엘시티(LCT) 더샵(2019년 준공 예정)'이 차지했다. 총 사업비 2조7000억원이 들어가는 엘시티 더샵은 높이 411m의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 타워 2개 동으로 이뤄진다.

세번째로 높은 건물은 이번에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여의도 파크원이다. 최고 높이 333m로 준공되는 여의도 파크원은 약 4만6465㎡(1만4056평)의 부지에 지하 7층~69층, 지상 53층 규모의 오피스빌딩Ⅰ, Ⅱ 2개동과 8층 규모 쇼핑몰 1개동, 31층 규모 호텔 1개동을 짓는 대형복합시설이다. 2020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이어 포스코건설의 동북아무역센터(지상 68층 ·305m), 삼성물산의 타워팰리스 3차(69층 ·264m), 신동아건설·포스코건설의 동탄 메타폴리스(66층, 249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