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제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 ‘IP 파노라마 모바일판’ 출시

2016-12-19 12:0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지식재산(IP) 영문 교육 콘텐츠인 ‘IP 파노라마 모바일판’을 제작하여 일반에 무료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IP 파노라마 모바일판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로 지식재산 학습사이트(www.ipdiscovery.net)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다.

‘IP 파노라마’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24개 언어로 제작되어 보급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63%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개발된 ‘IP 파노라마 모바일판’은 출·퇴근길 등 간편하게 지식재산에 관한 실제 사례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어로 구성되어 어학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특허청은 국제 지식재산 교육 사업을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간 지식재산 격차(IP-Divide)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국제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국내 36개 대학에서 2만1421명, 해외 152개국에서 4772명을 교육했다.

발명교육 애니메이션인 ‘발명왕 뽀로로’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제작되어 유튜브(YouTube) 조회 건수가 2,300만 건을 넘어섰다. 올해 3월 출시된 청소년용 모바일 발명학습 게임 ‘인벤션시티(Invention City)’는 지금까지 약 22만 다운로드를 기록하였다.

특허청 임현석 다자기구팀장은 “이번에 출시된 IP 파노라마 모바일판은 우리나라의 국제 지식재산 교육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고, 앞으로도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연령별·기능별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