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원 경남도의원, 밀양 하남 일반산단 조성사업 문제 제기
2016-12-13 17:03
지역 환경오염 유발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예상원(새누리당·농해양수산위원장·밀양2) 경남도의원은 13일 도의회 2일차 도정질문에서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예 의원은 지난 2009년부터 밀양시 하남읍 양동리 234번지 일원 102만㎡에 조성 중인 하남일반산단에 입주하는 주물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농경지와 농작물 피해와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대기오염 물질,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한 수질오염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지적했다.
예 의원은 주물공장이 집단화돼 있는 창원시 진해구의 '마천주물단지' 주변지역의 현장 오염실태 검토 및 국내외 논문과 연구자료 등을 분석해 이같이 지적했다.
예 의원은 또 각종 법령에 의한 이행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예 의원은 그러면서 "2014년도 산업단지 계획변경 시 사토량이 당초보다 80만㎡ 정도 줄어들었고, 사토량 감소에 따른 공사비 절감액이 상당할 것인데 절감된 비용으로 녹지를 조성해 공원 같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해 재투자 하도록 도지사의 의지를 분명히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