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현지서 구매하고 바로 사용 가능한 '티몬패스' 오픈
2016-12-13 11:22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티켓몬스터는 해외 관광지 상품을 E 티켓으로 발급해 여행 당일 현지에서도 저렴하게 투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티몬패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티몬패스'는 항공, 호텔에 비해 복잡했던 현지 투어 상품의 예약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했다.
기존에는 해외 관광지 입장권 할인 구매하기 위해서 최대 5일 전에 예약하고 실물 티켓을 우편으로 받아 챙겨 가거나, 미처 국내에서 준비하지 못한 여행객은 현지에서 해당 티켓을 정가에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티몬에서는 여행 현지에서 구매 후, 1시간 이내에 티켓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티몬은 이미 서비스 중인 국내외 항공권 및 전세계 호텔 실시간 예약 시스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내년에는 해외 액티비티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여 현지 일일투어 및 교통권, 입장권 등 600여종의 각종 티켓과 패스 상품을 구비한 자유여행객들의 채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강준 티켓몬스터 멀티비즈 그룹장은 "외국어 소통 장벽이 낮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유여행 소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자유여행의 꽃이라고 불리는 현지 액티비티는 정보를 찾고 예약하는 게 쉽지 않았다"라면서 "현지에서도 티몬을 이용해 익숙하게 바로 검색, 예약, 사용할 수 있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여행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말했다.